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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왜 방향성을 잃는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해야 하는가?
CEO는 왜 방향성을 잃는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해야 하는가?
Q.2-4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느껴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창명학 관점에서 말해줘.
A.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리더는 가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직원을 보면 리더는 "수동적이다", "능동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답답해하기 쉽습니다.
창명학(創明學)의 관점에서 보면, 이 직원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조직 안에서 자신의 ‘생성 엔진(창조적 에너지)’을 끄고 ‘대기 상태’로 전환한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팽창하려는 존재(무극의 잠재력)인데, 왜 지시라는 외부 자극이 있어야만 겨우 작동하는 상태가 되었을까요?
창명학의 핵심 개념으로 이 현상의 본질을 진단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 인지 시스템(TSA/TPN)의 폐쇄: '정답 찾기'에 갇힌 사고 구조
원인: 직원이 리더의 머릿속에 있는 '정답'을 맞추는 데만 에너지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움직였다가 리더의 방향(사고 구조)과 다르면 질책을 받거나 거부당했던 경험이 누적되어, '지시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인지 패턴(TPN)이 고착화된 것입니다.
해석: 창명학에서 생각의 구조화(TSA)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리더가 일일이 정답을 정해두고 지시하면, 직원의 사고 구조는 리더의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 작동을 멈추는 '종속적 아키텍처'로 전락합니다.
해결책: "내 생각은 어때?"라는 질문을 완전히 금지하고, "네 생각은 어때?"로 대화를 시작하십시오. 결과물의 정답을 리더가 제시하지 말고, 직원이 스스로 가설(사고 패턴)을 세워오도록 유도해야 인지 엔진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2. '창조적 존재론'의 왜곡: 행동의 원천을 '외부'에 두는 상태
원인: 행동을 유발하는 에너지가 직원의 '내면'이 아닌, 리더의 '지시(외부 자극)'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해석: 창명학에 따르면 "창조하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의지로 행동하지 않는 직원은 조직 내에서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적 실체에 불과합니다. 지시가 없을 때 움직이지 않는 것은 존재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신호입니다.
해결책: 업무를 부여할 때 '해야 할 일(Task)'을 지시하지 말고, '해결해야 할 문제(Problem)와 맥락'만 공유하십시오. "A 보고서 써와"가 아니라, "지금 우리 팀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걸 해결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까?"라고 문제를 던져주어, 그 직원이 스스로 행동을 '창조'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3. '심지일체(Spirit–Will)'의 마비: 두려움에 가려진 창조적 의지
원인: 움직이고 싶은 마음(정신)이 있어도, 잘못되었을 때 감당해야 할 책임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움직이려는 의지(Will)를 억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해석: 정신과 의지가 융합되어 밖으로 뻗어나가려면(무극의 팽창), 주변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조직의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으면 직원은 자신의 에너지를 확장하기보다 스스로를 가두는 방어 기제를 작동시킵니다.
해결책: '행동하지 않는 것'이 '실패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는 문화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지시 없이 자발적으로 시도한 행동에 대해서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시도와 의지' 자체를 크게 인정하고 격려(Illumination, 조명)해 주십시오. 실패해도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 직원은 비로소 지시 없이도 발을 내딛습니다.
💡 리더를 위한 창명학적 제언
"왜 시키지 않으면 안 움직일까?"라는 고민은, 역설적으로 리더님이 그동안 너무 유능하게 모든 것을 지시하고 통제해왔기 때문에 생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리더의 강한 에너지가 직원의 자율적 에너지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이제는 지시의 강도를 낮추고 마음의 공백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 빈 공간을 직원이 자신의 창조적 에너지로 채울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지시를 멈추는 첫걸음으로, 그 직원에게 다음 업무를 줄 때 '구체적인 행동 지침' 대신 '달성해야 할 목표(결과) 하나만' 던져주는 방식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